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MOU) 체결의 배경과 의미 ‘추론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실행과 검증의 장’
- Chang Sun Park
- 6일 전
- 2분 분량
3월 31일 광주광역시는 대원씨티에스, 망고부스트, 오케스트로클라우드와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력 소식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기사다 보니 드라이하게 팩트만 전달되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번 MOU의 배경 그리고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명확한 역할 분담
이번 제휴는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MOU의 내용을 보면 역할 분담이 매우 명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원씨티에스는 GPU와 NPU 기반 AI 클러스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구축,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합니다. 망고부스트는 DPU 기술을 토대로 인프라 성능 최적화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오케스트로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운영 기반을 지원합니다. 여기까지는 국가 NPU 컴퓨팅센터 구축의 기술 영역에 해당합니다. 이번 제휴에서 진짜 중요한 역할은 광주광역시가 맡습니다.
추론의 시대 소버린 AI를 실현할 최적지
광주광역시는 소버린 AI 측면에서 볼 때 차별화된 전략을 취할 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일단 전력과 인력이 풍부합니다. 전략도 밀도 있게 추진 중입니다. 광주광역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AI 인재 양성 체계 정립 등 AI 산업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2026년부터 AX(AI Transformation) 실증밸리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산업 기반을 먼저 조성한 다음 본격적으로 AI를 지역 공공, 산업, 경제에 통합하는 실증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광주광역시가 목표로 하는 실증은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3월 31일 MOU 발표 이후 광주광역시는 4월 2일 광주 AI 실증도시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최초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구축을 위해 도시 전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한 후 본격적으로 어떻게 확산할 것인지에 대한 거시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규제프리입니다. 광주광역시는 교통안전, 의료건강, 공공행정, 생활환경, 문화감성 같은 광주광역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영역에서 AX의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기존 규제의 틀 안에서는 속도감 있게 실증과 검증이 어렵다는 것은 상식과도 같죠. 광주광역시의 규제 샌드박스 전략은 도시 수준에서 적용하여 AX를 실험실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실증밸리 전략의 핵심 인프라
광주광역시의 전략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실증밸리의 토대는 국가 NPU 컴퓨팅센터입니다. 아시다시피 NPU는 추론 전용 가속기입니다. 다양한 실증 사업에 전력 효율과 추론 성능이 높은 NPU 인프라 활용될 전망입니다.
파일럿이나 사용자 수가 많지 않은 서비스를 넘어 대규모 AI 서비스의 추론 인프라로 NPU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의 유망 AI 가속기 기업들의 소버린 실리콘의 실증 무대가 생긴 것입니다.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설계, 구축, 운영, 최적화 등에 대한 현장의 경험이 국가 NPU 컴퓨팅센터에 쌓이게 되면 이 경험은 공공을 넘어 민간 부문까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MOU의 배경 그리고 의미가 아닐까요?
이번 MOU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언론 보도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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