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 자율과 지능을 향한 여정
- Chang Sun Park
- 8월 8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12일
제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스로 공정을 정밀하게 인식 및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변화에 적응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 공장(Autonomous Factory)'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바로 AI이며, 이는 생산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차원 높여 궁극적으로 완전 무인화를 지향합니다.
스마트 팩토리의 발전 과정은 초기 PLC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대'를 거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 시대', 그리고 최근에는 AI를 현장에서 직접 구현하는 '엣지 컴퓨팅 및 피지컬 AI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화의 흐름 속에서 딥엑스(DeepX)의 DX-M1과 같은 고성능 NPU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코DX '포스마스터': 제어와 AI의 완벽한 결합
한국 스마트 팩토리 산업을 선도하는 포스코DX는 DX-M1을 활용하여 기존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습니다. 과거에는 PLC가 설비를 제어하고, AI 분석은 별도의 산업용 PC가 담당했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두 장치 간의 데이터 통신이 필수적이어서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스코DX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반도체 DX-M1을 PLC에 직접 결합한 혁신적인 통합 컨트롤러 '포스마스터(PosMaster)'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제어와 AI 추론을 하나의 장치 안에서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통신 지연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압도적인 실시간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Advantec 산업용 PC: 현장에 탑재된 AI 두뇌
산업용 PC(IPC), 엣지 컨퓨팅 장비 등을 만드는 대만 기업인 Advantec 역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딥엑스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IPC는 공장 자동화 설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Advantec은 자사의 IPC에 DX-M1을 탑재하여, 강력한 객체 탐지 능력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이를 응용하면 5G 사설망과 결합하여 고속 비전 검사, 자율 운영 로봇 제어 등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공장 현장에서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왜 스마트 팩토리는 GPU 대신 DX-M1을 선택하는가?
이들 기업이 전통적인 AI 연산 장치인 GPU 대신 DX-M1과 같은 NPU를 선택한 데에는 여러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압도적인 전력 효율성과 발열 관리 능력: DX-M1은 AI 추론 작업에 최적화되어, 범용으로 설계된 GPU보다 월등히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합니다. 24시간 가동되는 공장 환경에서 전력 소모는 운영 비용과 직결되며, 낮은 전력 소모는 자연스럽게 발열 감소로 이어집니다. 이는 별도의 복잡한 냉각 시스템 없이도 장비의 안정성과 수명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장점입니다.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실시간성: DX-M1은 AI 모델의 추론 정확도(mAP) 측면에서 고성능 GPU와 대등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를 즉시 처리하여 거의 지연 없는 반응 속도를 구현합니다. 이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생산 라인에서 불량품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거나 로봇이 장애물을 즉각 회피하는 등 빠른 판단이 필수적인 산업 응용 분야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듭니다.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뛰어난 시스템 통합성: DX-M1은 칩 자체의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낮은 전력 소비와 단순화된 냉각 솔루션 덕분에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드는 총비용을 크게 절감합니다. 또한, 칩의 크기가 작아 기존의 다양한 산업용 장비에 손쉽게 통합하여 '올인원(All-in-One)' 형태의 고성능 AI 장비를 개발하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높은 안정성과 확장성: 포스마스터처럼 AI 추론과 제어 기능을 하나의 칩셋에서 처리하면, 여러 장치를 연결할 때 발생하는 물리적·소프트웨어적 충돌이나 통신 오류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극대화하며, 검증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확장하기 용이합니다.
지능형 자율 공장을 향한 올바른 선택
포스코DX와 Advantec 같은 선도 기업들은 DX-M1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GPU 기반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 비용 부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품을 교체하는 차원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의 진화 방향인 '엣지 AI'를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제조업은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자율 공장 시대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대원씨티에스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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